순천하나병원 신장내과 정종혁원장, KBS라디오상담실출연 <당뇨병과 신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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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하나병원 신장내과 정종혁 원장,
KBS라디오상담실 출연!
안녕하세요 :-)
보건복지부지정 관절전문병원 순천하나병원입니다
지난 9월 16일 화요일에는
저희병원 신장내과 정종혁원장께서
KBS 라디오상담실에 출연하셨다고 합니다.
이번 라디오상담실 주제는
< 당뇨병과 신장질환 >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청취자들에게 알려줬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신장의 역할
1.노폐물을 소변을 통해서 배출.
신장 안에 있는 사구체(모세혈관 다발)가
거름망 역할을 해서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게됩니다.
2.나트륨, 칼륨, 칼슘이나 인과 같은 무기질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
3.수분을 조절하는 역할
4.혈압을 조절하는 역할
5.조혈 호르몬 분비 -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때
도와주는 역할까지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있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1.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해 요독증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되면 입맛이 없어지거나 몸이 피곤해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긴다던지 하는 요독 증상이 나오게 되고
2.수분조절을 잘 못하게 되면 몸이 붓고 혈압이 오르고
심하면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조혈 호르몬이 잘 분비가 안되면 빈혈이 생겨서
빈혈에 따른 증상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신장을 나쁘게 하는 3대 원인
1.당뇨병 (약 50%)
2.고혈압 (약 20%)
3.만성사구체신염 (약 10%)
보시다시피 신장에 문제가 생겨서 신장이 나빠지는
경우는 많지 않고 당뇨나 고혈압 처럼
전신질환에 의해 신장이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
당뇨와 신장의 관계
포도당은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으면 간이나 근육으로 들어가서 저장이 됩니다.
하지만 고혈당이 지속되면 비정상적인 대사물들이
몸에 쌓이게 되고 신장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사구체 내에 압력이 올라가면서
단백뇨가 발생하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면 신장이 손상됩니다.
신장 손상을 스스로 알 수 있는 신호는?
초기에는 거의 증상 없어 알기 쉽지 않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나와요", "몸이 부어요"
이렇게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소변거품이나 부종은 주관적인 증상에 가깝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은 꼭 신장때문이 아니고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증상으로 신장질환을 유추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뇨란?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지는것.
단백질은 우리몸에서 굉장히 중요한 영양소인데
소변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은
신장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장 손상의 지표입니다.
고혈압과 신장의 관계
신장이 혈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고혈압을 동반하게 됩니다.
반대로 고혈압이 신장을 나빠지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서로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혈압이 오르게 되면 노폐물을 거르는 사구체 안에
압력이 올라가게 되고 압력이 높아지면
사구체 안에 모세혈관에 자꾸 손상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당뇨와 비슷하게 단백뇨가 생길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신장이 나빠질 수 있다.
신장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검진 항목
1.소변검사 : 단백뇨
2.혈액검사 : 신장기능검사(사궤체여과율)
아주 간단한 검사로 국가 검진에 포함되어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가 있으면 1년에 한 번 이상
검진을 권장합니다.
조기관리의 중요성
이미 손상된 신장은 회복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신장이 나빠지기전에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당뇨환자가 신경써야 할 내용
당뇨를 진단하고 치료, 관리하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당뇨 인지율(당뇨를 알게 되는 비율)이 65%
당뇨 치료율(당뇨를 진단받은 분들이 치료를
하고 있는 비율)이 65%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해요.
중요한것은 조절율(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합병증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혈당을 잘 조절하고
있는 비율)이 50% 미만으로
그만큼 당뇨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입니다.
다음은 실제 문의를 주신 분들의 사례입니다.
사례1)
Q) 52세 회사원 / 건강검진 시 혈당이 약간 높아
식단으로 조절. 최근 소변 검사에서 단백질이 나왔다.
A) 당뇨 전 단계로 추정됩니다.
당뇨 전 단계라도 당뇨병에 관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단백뇨가 당뇨병에 의한 것인지 소변검사를
다시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당뇨 전 단계인 분들은 늘 그 상태에 머물러
있는게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당뇨병이 되기 때문에
본인의 지금 현 상태가 당뇨 전단계가 맞는지
혹은 시간이 지나서 이미 당뇨로 들어선게 아닌지
혈당 상태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게 중요하다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사례2)
Q) 47세 여성 / 꾸준히 당뇨약 복용 중으로 잘 유지중.
최근 아침마다 얼굴과 발목이 자주 붓는다.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까요?
A) 붓는 원인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신장 때문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당뇨가 있으면 신장 상태를 한번 점검해
볼 필요는 있다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당뇨때문에 생긴 신장질환 치료는?
◆ 신장이 나빠지기 전 단계(단백뇨가 빠지는
단계이거나 단백뇨도 생기기 이전 단계) :
신장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신장이 이미 나빠진 단계 :
진행을 늦추는 것, 당뇨병과 신장질환에 의한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1.혈당 조절 : 당화혈색소 6.5mg/dl~7.0mg/dl 로
유지.
저혈당에 오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혈당을 낮게 유지합니다.
최근에는 단백뇨를 줄여주고 신장을 보호해주는
당뇨약들이 나와있어 주치의와
상의한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2. 혈압조절
당뇨와 함께 신장을 나쁘게 하는 주요 원인이고
당뇨가 있는 환자의 70% 정도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다고 해요~
신장에 문제가 없는분들은 130/80mmHg 정도로
유지.
신장 기능이 나빠진 분들은 좀 더 엄격하게 120/80mmHg이하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3.고지혈증관리
고지혈증은 당뇨에 의한 신장 합병증뿐만 아니라
뇌혈관, 심혈관합병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고지혈증도 잘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식단관리법
당뇨가 있는 분들이면 당뇨식이를 기본적으로 하고
더불어 저염식이를 해야합니다.
나트륨 기준 하루에 2g,
소금 기준으로 하루에 5g 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짜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싱겁게 먹어라! 입니다^^
국물요리는 피하거나 건더기 위주로,
젓갈, 장아찌같은 염장음식을 피하고
소금간보다는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으로,
짠맛 대신에 식초, 후추, 참기름 등 다른 미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하는게
저염식 조리팁이랍니다!
신장기능이 나빠진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 후
본인의 신장 기능에 맞게
단백질 제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장건강을 위한 체중과 운동
체질량 지수 25kg/㎡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수영, 걷기,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3회~5회, 30분씩!
+ 저강도의 근력운동까지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장기능이 많이 나쁘거나
단백뇨가 심한 분들은 너무 격력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흡연은 신장을 빨리 망가뜨리게
하기때문에 반드시 금연!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셨답니다~
이번 KBS라디오상담실 주제는 <당뇨병과 신장질환>
이었습니다. 당뇨와 신장질환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신장질환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혈당과 혈압을 꾸준히
관리해야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기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로 신장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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